우선 투자자들은 투자와 투기에 대해 구분해야한다.
벤자민 그레이엄이 말한 투자는 '정확한 분석을 통해 수익률과 안전성을 약속받는 행위'라고 정의한다. 만약 이 요소를 충족하지 못하면 투기라고 말하는데, 나는 주식시장은 어쩔 수 없이 투자와 투기가 공존한다고 생각한다.
애초에 정확한 분석이란 가능하지 않다는 의견이다. 내가 미래 산업군을 정확히 알고 산업 내 유망 기업을 정확히 분석하였다고 가정해보자. 이 상황에서 국제적인 특수 문제가 발생하면 난 수익률과 안전성을 보장받지 못한다. 나는 정확한 분석을 하였지만 위 투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거다. 그러면 내가 한 행동은 투기일까?
내가 투자와 투기가 공존한다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분명 나는 투자에 근거를 두고 행동하였지만 결국 투기 성향을 갖게된 것인데, 내 생각에 투자와 투기는 항상 공존하며 투자의 확률을 높이는 과정 속에서 투기를 최대한으로 억제하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투자자들(벤자민을 포함하여 워렌, 피터린치 등)은 절대 시장을 예측하지 못한다고 했다. 이런 말은 간접적으로 시장은 투기성이 있다는 것을 전제하고 하는 말이다.
어쨌든 시장은 투기심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며, 누군가는 이익을보고 누군가는 손해를 보는 구조이기에 이를 받아들여야한다. 하지만 우리가 명심해야할 것이 따로 있는데, 정말 멍청한 투기가 존재한다는 것이며 이를 절대 따라해서는 안된다는것이다. 1. 투자라고 착각하고 투기하기 2. 거액을 사용하는 투기 3. 지식과 능력이 없이 전문적으로 벌이는 투기 이 세개는 절대 우리를 승리자로 이끌 수 없다.
방어적 투자자는 그저 시장의 수익률 정도만 원하며 골칫거리를 원치 않는 투자자를 의미한다. 방어적 투기자라고 불리지 않고 투자자라고 불리는 이유는 앞서 말한대로 '최대한의 투기 가능성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장기간 이익을 발생시킨 건전한 우량기업에만 투자하며 절대 단기이익을 추구하는 투자를 이행하지 않는다. 즉, 남들이 투기심에 뛰어드는 주식을 명확하게 구분할 줄 알며 스스로 자제할 능력이 있는 투자자를 일컫는다.
또한, 이들은 채권과 주식의 비중을 조절하는 투자자를 일컫는데, 채권의 수익률이 굉장히 높을 때는 채권 비중을 올리고(금리가 최고점이라고 가정되는 상황) 주식의 수익률이 높을때에는 주식의 비중을 낮추는 전략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채권까지 투자하는 것은 너무 번거롭지 않나? 라고 생각했는데, 충분히 투자할 만한 것 같다. 주식보다 안정적인 매력이 있고 이를 이용해 차익실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채권도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현금을 항상 갖고 대비하는건 반드시 요구된다. 절대 환율도 잊지말자.
마지막으로 방어적 투자자에게 필요한 개념 세개를 말해보겠다.
1. 직접 포트폴리오도 좋지만 펀드를 이용하자
2. 자금이 크다면 투자자문사를 이용하자 -> 부럽다
3. 정액매수적립식은 시장의 변동성에서 너를 어느정도 지켜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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