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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또란밥의 하루나기 2023. 8. 30. 08:34

일단 나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다. 사실 이제는 평범보다 모자른 수준에 수렴하는것같다.

과거의 내 이력들을 돌아보면 지나치게 본성을 따라왔고 특히, 손실회피편향을 통한 의사결정으로 시간, 돈 모든 부분에서 손해를 보았다.

대표적인 예를 들어보겠다. 난 대학교 4학년, 그리고 졸업 후 6개월간 전기기사, 전기공사기사 자격증 취득에 몰두했다.

나는 이 과정에서 황금같은 시기를 놓쳤다.

당시에는 반도체 업사이클시기라, 엄청난 규모로 채용이 이루어졌다. 지금은 반도체기업의 채용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한데, 당시에는 한 기업에서 하나의 직무로 000자리수 까지 뽑았었다.

그렇다면, 내가 왜 당시 자격증 취득을 선택하였던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 내 본성을 거스르지 못했다. 사람은 새로운것에 도전하길 꺼려하는데, 나의 경우는 너무 심했다.지나쳤다 과하게. 그래서 단순히 대학내내 해왔던 공부의 연장선으로 '자격증 취득'을 선택한 것이다.

그 결과는 어땠을까? 우선 확실한 것은 해당 자격증으로 얻은 내 삶에서의 이점은 거의 없다. 최근 반도체 기업 인턴 합격시 해당 자격증을 자소서에 어필한 경험이 있긴하지만, 이를 제외하고는 없다.

가치를 확률로 환산하자면 나는 실패 확률 80%가 넘는 것에 투자한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여기서 '아 채용공고도 안올라오고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으로 아무 행동도 하지않는것은 더 위험하다. 이것은 확률게임 자체를 포기하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바로 잡고 내 목표(경제적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해서 라면 내가 이길 확률게임을 찾아나서야한다.

우선 가장 최근에 내가 배팅한 확률게임은 "영어공부"다. 오목이론에 근거하여 배팅하였는데, 실보다 득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

근거는,
1. 영어 점수를 챙김으로써 국내-외 다수 기업 지원가능 -> 반도체업계는 영어를 중시한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