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개발 및 내 생각

오목전략과 자기 발전에 관한 상관관계

또란밥의 하루나기 2023. 8. 28. 18:17

오목전략에 대해 들어보았는가? 만약, 들어보지 않았다면 해당 질문을 들었을 때 어떠한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는가?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오목전략을 말하는 건가?", "오목에도 전략이 있어?", "공격이 곧 전략 아니야?" 등등 여러 생각이 당신의 뇌를 스쳐 지나갔을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오목전략은 "장기적으로 판단하였을 시 이길 수 밖에 없는 수를 두는 전략"을 말한다.

 

사실 누구나 안다, 이기는 전략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하지만 대부분은 모른다. 어떻게 이기는 전략을 두어야 하는지.

 

여기서 우리는 한 발자국만 더 나아가보자.

 

내가 지금 왜 오목전략에 대하여 이야기하면서 자기 발전이라는 카테고리와 엮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이기는 전략을 둘 것인지를 고민해 보자.

 

우선 오목전략을 설명하게 된 배경은 이와 같다.  우리의 최종 목표인, 인생으로부터의 경제적 및 시간적 자유를 얻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이 필요하다. 지금 당장 눈앞에 있는 단기적인 이득이 아닌 시간이 흐를수록 복리처럼 쌓여서 나에게 큰 이득을 가져다줄 선택을 하기 위함이다. 경제적 시간적 자유 그리고 우리 사이의 중간 사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 오목전략인 것이다.

 

너무 추상적이라서 뜬구름 잡는 소리 같다고? 그렇다면 아래 예를 들어보자.

 

A라는 사람은 현재 평온한 주말을 보내고 있다. 이 사람에게는 지금 2개의 선택지가 있다. 방 한구석에 처박아둔 헬맷을 꺼내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러 나갈 것인지, 아니면 관심 분야 독서를 하고 관련 내용을 블로그에 정리해서 올릴 것인지 두 개의 의사결정권을 갖고 있다.

 

만약 배달 아르바이트를 나간다면 그는 시간당 약 15,000원의 이득을 벌어들일 수 있다. 하지만 독서를 하고 내용을 정리해 글을 쓴다면 당장 눈에 보이는 수익은 없으며, 대가도 언제 되돌아올지는 모른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하면 언젠가 보상이 올 것이라는 것은 확신이 든다.

 

A는 결국 어떠한 선택을 하겠는가? 본인이 A라고 생각하고 잠시 글 읽는 것을 멈춘 후, 본인을 A에 투영하여 진실되게 고민해 보자.

 

대부분의 사람은 책 읽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또한, 해당 행동의 보상은 당장 돌아오지도 않으며 꾸준히 하지 않으면 영영 받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은 양자택일 중 전자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우리는 살면서 눈앞에 보이는 사소한 것 때문에 잘못된 의사결정을 쉽게 내리곤 한다. 전자를 선택할 경우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단순히 노동수입 그뿐이다. 하지만 내가 후자를 선택한다면 어떨까? 그럴시 내가 얻을 수 없는 것은 현재의 노동수입 그 뿐이다. 

 

후자를 선택했다고 가정해 보자, 독서를 통해 뇌에 지식을 쌓으며 뇌근육을 늘리며 최적화를 한다. 이 행위는 결코 단 한 번의 독서로 이루어지지 않기에 꾸준함이 반드시 요구된다(그렇기에 당장 보이는 대가가 없다고 한 것이다). 만약 내가 이 행위를 매 주말마다 지속적으로 2시간만 반복한다면 어떤 삶의 변화가 발생할까?

 

우선, 뇌의 근육을 키워 창의적 사고 및 이해력을 증진하며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단순히 이해력 증진 및 지식습득 이게 끝일까? 아니다 이제 시작이다. 이를 이용하여 독서, 뉴스 읽기 같은 기본적인 행위에서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 중요한 의사결정 순간에 쌓여왔던 지식과 창의적 사고는 큰 실마리가 될 것이다. 올바른 의사결정과 배로 쌓여가는 내 지식 나도 모르는 순간 나를 폭발적으로 성장시킬 것이며, 이는 내 삶의 목표(자유)에 다가가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

 

위 행위를 통해 쌓인 정보를 기반으로 블로그에 글을 써보아라. 당장은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더라도 지속적으로 반복하면, 너의 퀄리티 높은 글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며 이는 단순 노동수익보다 효율 높은 파이프라인이 될 것임을 분명하다. 

 

이제 감이 잡혔는가? 오목이론은 "장기적으로 이길 수밖에 없는 수를 두는것" 이다. 나는 책을 읽고 블로그에 글을 씀으로써 내가 이길 수 밖에 없는 첫 수를 둔 것이다. 이 행위를 하며 나를 발전시키며 이를 통해 앞으로도 이길 수 밖에 없는 수를 두면 되는 것이다. 수는 무궁무진하다. 

 

여기까지 읽었다면, 오목이론이 무엇이며 이것이 왜 자기 계발과 엮였는지 확실히 이해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그래서 이기는 전략을 어떻게 둘 것인데?"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기는 전략을 반드시 찾는다는 것은 사실  상당히 어렵다. 그러면 이렇게 생각해 보자. 장기적으로 이길 수 없는 전략을 생각해서 이것을 피해서 수를 두는 것은 어떨까? 

 

위에서 내가 말한 배달아르바이트에 대해 생각했을 시, 이것이 장기적으로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일지 생각해 보자. 어떤가? 도움이 될 것인가? 

 

당장 생계가 너무 어려운 소수를 제외하고는 100에 95명은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말한다고 확신한다. 벌써 95명이 두어선 안 되는 수를 피한 것이다. 이렇게 하나씩 피해 가다 보면 우리가 두어야 하는, 이길 수밖에 없는 수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정말 하나도 모르겠다, 어떤 수가 존재하는지도 모르겠고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생각하는 독자분들도 분명 계실 것이다. 나 또한 그랬으니까. 그런 분들에게는 독서부터 시작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라고 권해드리고 싶다. 독서는 우리보다 앞서간 사람들의 발자취이다. 그들이 어떤 고민을 했고, 어떤 판단을 내렸는지 책에 상세히 적혀있다. 책을 통해 가르침을 받는 것은 그들과 대화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렇게 하여 오목이론에 대하여 짧게나마 글을 써 보았다. 나는 분명 이 글을 통해 조금이나마 내 창의적 사고를 넓혔을 것이며, 내 생각도 정리했을 것이다.

 

이 글을 읽으실 독자분들이 나와 함께 러닝메이트가 되었으면 좋겠다.